코로나로 힘든 대학생에 장학금·소상공인 지원

입력 2021-08-11 15:30   수정 2021-08-11 15:36


페퍼저축은행의 경영 원칙은 ‘사람 중심’이다. 이 철학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3월 1억4000여만원 규모의 ‘코로나19 페퍼희망장학금’을 경기 및 인천지역 대학생 42명에게 지급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신학기 등록금 납부 등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페퍼저축은행은 20명의 학생에게 1억원을 지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려는 열정과 의지를 가진 학생이 많다는 판단에서 대상을 더 확대했다. 1차 서류 합격자 가운데 최종 장학생으로 선정되지 않은 22명에게 4000여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호주계 금융회사인 페퍼저축은행은 2015년부터 5년 동안 한국인 호주 유학생을 대상으로 ‘호주유학 지원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종 선발된 2명에게 유학자금 1000만원을 제공하고 호주 페퍼그룹 본사 방문과 페퍼저축은행 인턴십 기회 등을 줬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국내 학생들이 호주 유학을 통해 견문을 넓혀 글로벌 우수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했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음악예능 프로그램인 ‘싱투게더’ 제작을 지원하며 소상공인을 돕는 이색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싱투게더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 출연자의 마음을 위로하는 음악 공연을 하고 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힐링 뮤직 콘서트’ 프로그램이다. 페퍼저축은행은 두 시즌 연속 싱투게더의 메인스폰서를 맡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싱투게더에 출연한 소상공인들에게 4개월치 월세와 현금 100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대구 의료진에게 1억원 상당의 방호복을 기부했다.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긴급 구호물품도 지원했다. 2019년 경기 성남시의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사람 중심의 경영 원칙을 실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사내 다양성과 공정성 가치의 확산을 위해 ‘다양성과 공정성(D&F) 위원회’를 신설했다. 사내의 성별·세대·직급 간 격차를 줄이는 것이 위원회의 목표다. 구체적인 미션은 경청과 여성 리더십 강화, 다양성 존중 등 세 가지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307명의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도 사람 중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차원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매년 200만원씩 5년간 ‘베이비 사랑 지원금’을 지급하고 가족이 아플 경우 5일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족사랑 휴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가족 친화적 사내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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